제목: 호수의 일(이 현)

줄거리: 주인공인 정호정, 그녀의 친구들인 곽근, 나래, 보미, 지후 그리고 전학 온 새로운 친구인 은기를 중심으로 일어난 스토리를 다루는 책이다.

생각하거나 느낀점: 이 책을 읽으면서 호정이는 정말 생각이 많고 지나칠 정도로 남을 걱정해주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왜 그러한 생각이 들었냐면, 호정이는 어렸을때부터 얼어붙은 호수를 보면서 자신의 마음과 같고 또 언제 무너질지 몰라 걱정된다는 생각을 하는 아이였다.

또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다른 지역에서 전학 온 은기라는 아이를 만나서 금방 친해졌고 둘이 만나는 시간이 길어져 점차 커플로 발전 해 갔는데 그 시기에 박인석이라는 아이가 은기가 수원에서 왔다는 사실을 듣고 은기의 뒷조사를 해서 은기의 실체를 학교에 알리게 되었다.

사실 은기는 자신과 자신의 엄마가 아빠에게 심한 가정폭력을 당했는데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아빠를 살해한 것이었다.

그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 은기는 자퇴를 하고 호정이는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호정이는 자신 때문에 은기가 삻을 잃었다고 생각했고 그 때문에 자신의 절친인 나래에게도 심한 말을 하고 자신의 가족과도 단절 되어 결국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재활 치료를 끝낸 뒤 자신의 담임 선생님과 만나 은기를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결국 과거의 추억은 뒤로 한 채 각자의 삻을 살면서 책이 끝나게 되었다.

열린 결말로 끝나게 되어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지만 주인공이 이별의 슬픔을 겪고 나서 성장 하는 과정을 보니 나도 한층 더 성장한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