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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 안현서
작성자 안현서 등록일 20.10.31 조회수 40

책제목 : 자전거 도둑

저자명 : 박완서

 

중학교에 올라와서 교과서에 소설이 많이 나온다.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을 찾아보다가 자전거 도둑이라는 소설을 읽은 적이 있었다.

수업시간에 소설을 배우게 되어서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게 되었다.

 

 

수남은 고향을 떠나 서울 청계천 상가 뒷길 전기용품 도매상 점원으로 일하는

16살 소년이다.

점원 세 명이 할 일을 수남에게 모두 맡기고 학업에 대한 수남의 열망을 알아챈

도매상의 주인 영감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남을 위하는 척하면서 일을 시킨다.

수남은 온종일 바쁘게 일을 하고 밤에는 가게에서 숙직을 한다.

어느 날 수남은 자전거를 타고 xx상회로 배달을 가게 된다.

xx상회 주인은 물건을 받고도 돈을 주지 않는다.

수남은 xx상회 주인에게 오늘 물건 대금은 꼭 결제해 주셔야 돼요. 은행 막을

돈이란 말이에요.” 라고 하며 결국 물건 값을 받아낸다.

수남은 가게로 돌아가려는데 자전거가 넘어지면서 한 신사의 차에 들이받게

된다. 그것을 본 신사는 수리비를 달라며 수남의 자전거를 자물쇠로 묶게 된다.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이 자전거를 가지고 도망치기를 부추기자 이상한 용기가

샘솟아 자전거를 들고 가게로 돌아간다. 수남은 가게로 돌아와 있었던 일을 주인

영감에게 말하자, 주인영감은 잘했다며 수남을 칭찬한다. 자전거에 달린 자물쇠를

풀어주며 수남을 쓰다듬어 주지만 수남은 그때부터 주인영감에 대한 평가가

비도덕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한다.

수남은 일을 마치고 자신이 도둑질을 한 것인지 아닌지 내적갈등을 겪게 된다.

과거에 형이 순경에게 잡혀간 그 기억을 떠올리고 아버지가 했던 무슨 짓을

하든지 그저 도둑질을 하지마라.” 라는 말이 떠올라 자신을 도덕적으로 견제해 줄

어른이 그리워져 아버지 곁으로 가기로 결심하고는 짐을 꾸렸다.

자신이 지켜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 수남이의 누런 똥빛의 얼굴은 다시

청순하게 빛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이 소설은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이고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물질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도시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요즘 사회에서는 양심을 버리고 금전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 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하고 힘들어하며 고통 받고 있다.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명한 판단을 내려 헤쳐나가고

우리 모두 고통 받지 않고, 행복하며 자유로운 세상을 살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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