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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한수현
작성자 한수현 등록일 20.11.15 조회수 83

제목: 가면산장 살인사건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추리소설로 제목만 보고도 흥미와 기대감이 생겨 책을 읽었는데 결말이 내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는 것 같았는데 전혀 상상도 못한 마지막에 대반전이 나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았던 책이다.

주인공의 약혼자가 결혼식 1주일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약혼자의 가족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주인공은 약혼자의 아버지로부터 별장에 초대를 받는다. 별장에는 약혼자의 가족을 포함한 총 7명의 친인척도 있고. 도착한 당일 밤, 갑작스럽게 강도 2인이 침입해 모두를 감금시키고 인질로 삼는다. 인질들은 탈출을 시도했지만, 강도가 아닌 누군가의 방해로 인해 탈출에 실패하고, 인질 중 1명이 등에 칼이 꽂힌 채 시체로 발견되면서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강도들도 자신에게 죄가 뒤집어 씌워지지 않기 위해 범인 색출에 나선다. 결국 비서의 의해 범인이 밝혀져, 실성한 범인은 창밖으로 투신해 호수에 빠진다. 모두 범인이 죽은 줄 알고 밤 동안 인질로 잡힌 주인공을 제외하고 모두 잠을 자러갔는데 밤에 갑자기 범인이 주인공 앞에 나타나 약혼자가 죽은 그날의 진상을 말한다. 그 사건의 범인 이였던 주인공은 목을 졸라서 죽이려했고 그때 불이 켜지며 죽은 줄 알았던 사람과 모두가 주인공 앞에 나타나 모두 주인공의 범행의 증거를 얻기 위한 연극 이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결국 주인공은 산장에서 쫓겨나고 정처 없이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해 뻔한 스토리임을 예상하기 어렵고 소설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 주인공이 범인 이었다는 흑막이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는 점이 무엇보다도 나의 마음을 설레고 긴장감에 휩싸인 전개가 놀라울 따름이다. 300쪽이 넘는 꽤 두꺼운 책이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만큼 스토리에 푹 빠져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소설까지도 궁금하게 만들었으며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추천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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