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모범 경작생

지은이:박영준

전지적 작가 시점의 단편 소설 

주제는 일제 치하 농촌의 피폐하고 부조리한 현실, 일제의 수탈 정책에 협조하는 기회주의자를 비판하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 단편소설이다.

발단 농촌에서 모내기를 하던 마을 사람들이 길서 이야기를 함.

전개 길서가 호세를 올리겠다는 면장의 말에 협조함

위기 길서가 마을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함

절정 길서에게 분노한 마을 사람들이'모범 경작생' 말뚝을 쪼갬

결말 의숙을 찾아온 길서가 성두를 피해 도망감

마을에서 유일하게 보통학교를 나온 길서는 동네 사람들의 힘든 생활에는 신경쓰지않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관리들의 비위를 맞춰주는 기회주의자인 반면, 성두의 여동생인 의숙은 길서와 사귀고 있기도 한데,길서 때문에 끝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울음을 

터뜨리는 소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주인공인 길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마을 사람들을 끝까지 배신하는 데 있어서 마을 사람들의 소극적인 성격이 나중에는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변화를 일으키는 입체적 인물들이다.

 표면적갈등에는 주인공 길서와 의숙의 오빠인 성두의 입장에서 잘 나타나고, 

이에 상반되는 이면적 갈등에는 그 시대를 착취하던 일제와 착취당하는 농민들의 아픔에서 잘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