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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한수현
작성자 한수현 등록일 20.09.16 조회수 43

제목: 통조림을 열지 마시오     지은이: 알렉스 시어러 저      출판사: 미래인 

 

평상시에 내가 즐겨 먹는 통조림에는 참치, 복숭아, 스팸, 옥수수, 꽁치, 장조림 등등 많은 것들이 저장되어 있고 동물들의 간식도 통조림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나는 통조림을 잘 따지 못해서 여는것을 부모님께 자주 부탁하고는 한다.

괴짜 같은 소년 퍼갈은 어느날 마트 세일 바구니에서 라벨없는 통조림을 발견하고 그 비밀스러움에 이끌려 통조림을 수집하기 시작한다. 

통조림을 너무 많이 모아서 부모님의 구박을 피할수 없던 퍼갈은 통조림 2개를 열어보니, 그 속에서는 귀걸이와 절단된 손가락이 나왔다.

퍼갈은 통조림 속에서 이런 것들이 나오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고, 결국 이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퍼갈은 또 이런 것들이 들어있는 통조림이 있는지 찾아보다 우연히 마트에서 샬롯을 만나게 되고, 얘기를 나누던 중 샬롯도 통조림에서 반지와 잘린 귀를 찾았다는 얘기를 듣게된다.

이번엔 퍼갈과 샬롯이 함께 산 통조림에서 '살려주세요' 라는 쪽지가 나온것을 보고, 일련번호를 조합해서 통조림 공장을 알아내고는 직접

이유를 파악하고자 조사를 하였다. 

역시나 악덕 업주로부터 아이들의 아동 착취로 지칠대로 지친 아이들이 통조림속에 넣은 구호의 메세지였으며, 신체 일부는 죄지은

악덕 업주의 기계 조작 실수로 잘린 신체 부위가 통조림속에 들어간것임이 밝혀졌지만 여전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함과 씁쓸함을 느꼈다.

 

어린아이들의 노동 착취로 인해 우리가 편하게 사용하는 물건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생각했다. 

특히 아프리카 아이들이 커피 농장이나 신발공장 , 공산품만드는 곳에서 가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일찍 부터 일을 하며 돈을 버는 모습이  

안타깝고 현재의 나의 생활에 조금 더 감사하며 살 수 있는 겸손의 마음을 가지게 해준 좋은 책이였다.

책속에서 나왔던 것과 같이 노동 착취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에 매달 후원을 한것에 다시 한번 보람과 소중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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